시 나부랭이

샐러드

sam107 2024. 4. 1. 17:27

 

저녁으로 참치 샐러드를 만들었다.

 

"어땠어?"

"아주 맛있었어!"

 

설겆이를 마치고 나니,

남편이 씨익 웃었다.

 

"몇 개의 상추가 내 얼굴보다 더 컸어, 담부터는 좀 더 작게 잘라 줄래, 부탁할께."

"그래? 미안! 이상하네. 작게 찢었는데! 담부터 확실히 더 작게 찢어주께!"

 

어쩌다가 얼굴보다 큰 녀석이 들어간 걸까..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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