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사합니다! 고개를 푹 숙이고 긴 머리를 땅으로 내린채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. '샥샥..웽웽...' 드라이어 소리에 머리가 바람에 휠휠 흩날렸다. "학! 깜짝이야!" 순간 너무 놀랐다. 남편이 갑자기 나타났다. "감사합니다!" "뭐?" "You said 감사합니다!" "No, I said I was shocked!" 한국말을 못하는 남편에게 "깜짝이야!"가 "감사합니다!"로 들렸단다... 시 나부랭이 2024.02.2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