샐러드 저녁으로 참치 샐러드를 만들었다. "어땠어?" "아주 맛있었어!" 설겆이를 마치고 나니, 남편이 씨익 웃었다. "몇 개의 상추가 내 얼굴보다 더 컸어, 담부터는 좀 더 작게 잘라 줄래, 부탁할께." "그래? 미안! 이상하네. 작게 찢었는데! 담부터 확실히 더 작게 찢어주께!" 어쩌다가 얼굴보다 큰 녀석이 들어간 걸까... 시 나부랭이 2024.04.01